✈️ 일본 큐슈 여행 후쿠오카 > 가고시마 신칸센 이용기

 
 
약 한 달 전, 추석 때 일본 가고시마 방문 예정이 있어
비행기표를 알아봤는데 100만원에 육박하여
포기하려던 찰나,
에어부산 후쿠오카행 항공편이 40만원대에 있어
후쿠오카 구경까지 할 겸 바로 예약을 하고
2025.10.01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한 달 전에 예약을 시도했으나 자리가 없어서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했습니다.
예약 주차와 일반 주차 차이는
지붕이 있고 없고 정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 이틀 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리가 넉넉하였습니다.
(친환경주차 자리 기준)
 
 

 
장기 탑승장 A 셔틀 시간표 입니다.
혹시 이용하실 때 참고하세요.
 
 

 
인천공항 파업을 대비하여 평소보다
2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사전에 비지트 재팬(입국 신고서), 스마트패스,
이심, 그리고 비행기 티켓팅까지 해놓았습니다.
부칠 짐은 없고 배낭만 하나 있었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국 심사를 하니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평소보다도 사람이 더 없어서 한산한 줄 알았는데
출국장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붐볐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면세점도 여유 있게 구경하고
아침 식사도 하고 무인이동카트?
 이동수단도 타봤습니다.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처음 이용해 봤습니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끝에 있던 탑승지까지
무인카트 덕에 편하게 와서 정원 구경도 하고
대기 후 탑승!
 
 

 
약 1시간 조금 넘는 비행임에도
기내식을 신청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 먹은 것 같습니다 ;;

 
 

 
후쿠오카 약 1시간 만에 순식간에 진입
 

 
일본은 도쿄 외엔 거의 시골 위주로 여행을 해서
후쿠오카 공항 내리기 거의 직전인데도
이렇게 도심이 있어서 매우 신선했습니다. 

 

 
신칸센을 이용하기 위해 국제선 5번 탑승장으로 나가
셔틀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여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 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 정거 1인당 260엔
 
 

 
2 정거 후 하차,
잠깐 후쿠오카 바깥공기 구경했습니다.
일본은 미세먼지를 우리나라가 막아주고 있어서
항상 공기가 깨끗한 것 같습니다..
 
 

 
신칸센에서 먹을 도시락, 음료 쇼핑 후 신칸센 탑승
 
 

 
실내는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하고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예전에 탔던 신칸센은 KTX 느낌이었는데
이번 신칸센은 오래된, 하지만 관리가 잘된
호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햇빛 차단막까지 대나무발 모양으로
디테일을 더한 디테일의 나라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음료도 마시다 보니
금세 구마모토 (큐슈의 중간 위치),
잠깐 눈 부치다 보니
가고시마추오(가고시마중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가고시마는 항공편이 많이 없어서
대한항공 직항으로 도착하여
렌터카로 바로 여행을 하다 보면
보는 곳이 한정적인데
이번 기회에 가고미사추오역도 보고
도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큐슈 신칸센 이용료는 1인당 11,750엔 
 
 

 
가고시마추오역 광장을 지나 약 5 - 10분 거리
타임즈렌터카에서 차를 렌트하였습니다.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
 
 

 
후쿠오카에서 가고시마를 굳이 온 목적,
저에게 가장 좋은 기억이 있는
시로야마 호텔이 예약 당시
너무도 착한 가격에 올라와 있어서
예약을 덜컥하려고 보니,
비행기 값은 3배가 되어 있어서 좌절하던 찰나,
에어부산 후쿠오카를 겨우 찾아
결국은 오게 되었습니다 ㅜ
 
 

 
일단 체크인 후 다시 나와
동네 유명한 회전초밥집을 갔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
근처에 있던 요시노야를 가서 먹었는데
체인점임에도 뭔가 동네만의 스타일이 묻어 있는
오야코? 규동을 넉넉히 먹고
로손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푸딩과 음료, 빵을 먹고
호텔에 있는 노천탕으로
이틀 같은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호텔 리뷰는 따로 업로드하겠습니다 :)